새글작성 (*)표시가 있는 부분은 필수항목입니다. 글종류   비밀글  * 작성자   * 비밀번호     홈페이지   html 사용   일반글 HTML HTML+<br> * 제목   * 내용 ▼  Judy C. Griffin님의 글입니다. >인천 동구 #만석동 #화수1.화평동 #화수2동 #송현1.2동 #송현3동 #송림1동 #송림2동 #송림3.5동 #송림4동 #송림6동 #금창동 > >제목: 복직 2주 전, 나는 운전대를 잡았다 ? 육아맘의 생존 연수기 >서론: 아이 키우는 3년 동안 잊고 살았던 나의 세계 >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>‘육아 중인 백수’다. > >나는 3년 전 출산 후 회사에 사표를 내고 >아이와의 시간을 선택했다. > >아침엔 이유식, >낮엔 병원 진료, >저녁엔 잠투정. > >내 하루엔 점 하나 들어갈 틈도 없었다. >그러나 세월은 생각보다 빨랐고 >3년 만에 아이는 어린이집에 들어갔다. >그리고 나는, 복직 제안을 받았다. > >설레는 마음도 잠시, >현실은 냉정했다. > >회사 위치가 이사한 곳 기준 >버스 두 번, 지하철 한 번, 도보 20분. >왕복 3시간. > >이건 ‘살인 일정’이었다. > >그때 머릿속을 스친 것이 >잠들어 있던 면허증이었다. >10년 전 땄고, >10년 동안 한 번도 쓴 적 없던… > >내 인생 최초의 장롱면허였다. > >본론: 장롱면허운전연수로 되찾은 나의 평형감각 >1일차: 핸들 잡은 손에 땀이 맺히던 날 >“이제 시작해볼까요?” >강사님은 여유롭고 친절했지만 >내 손은 핸들을 잡자마자 얼어붙었다. > >10년 전 기능시험장에서 잠깐 움직여봤을 뿐. >도로는 처음이었다. > >장롱면허운전연수는 >정지된 시간을 다시 작동시키는 과정이었다. > >기어 조작, 와이퍼 위치, 미러 조정 등 >잊고 있던 모든 기능이 새로웠다. > >주차장 라인 따라 5m 움직이는 데도 >머릿속은 백지장이었다. >하지만 강사님은 말했다. > >“몸이 기억해요. 뇌보다 먼저 움직입니다.” >그 말이 그렇게 위로가 될 줄 몰랐다. > >2일차: 실전 시내 주행, 육아맘에겐 전쟁이었다 >이번 연수의 핵심은 >복직 후 이동 동선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. > >유치원 ? 회사 ? 마트 ? 집 >이 4개 지점을 중심으로 시뮬레이션을 시작했다. > >시내 도로는 전투장이었다. > >출근 시간엔 정신없고 >마트 앞에선 진입 차선이 짧고 >회사 앞 도로는 복잡했다. > >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은 >각 지점마다 반복해서 운행 코스를 설정했다. > >회전 교차로, 비보호 좌회전, >시속 60km 도로 진입, >급정거 대처법까지 실전 위주로 채웠다. > >차선 바꾸는 것도, >유턴하는 것도, >하나하나가 훈련이었다. > >“이제 아이를 태우고도 괜찮으시겠어요?” >강사님의 마지막 말에 >나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. > >3일차: 복직 전 마지막 리허설, 출퇴근 풀 코스 >이날은 마치 복직 1일차처럼 >모든 루트를 새벽부터 저녁까지 풀 주행했다. > >아침 7시, 어린이집 드롭 >8시 반까지 사무실 도착 >오후 6시 퇴근 >7시 반 마트 >8시 반 귀가. > >이 모든 동선은 >이제 내 손으로 가능해졌다. > >고속화도로 진입도 했고, >좁은 골목길도 통과했고, >회사 앞 지하주차장도 3회 재도전 끝에 주차 성공했다. > >복직은 두렵지 않았다. >나는 준비되었다. > >장롱면허운전연수 덕분이었다. > >결론: 아이를 위해 멈췄던 시간, 이제 나를 위해 다시 달린다 >복직은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출근이지만 >나에게는 ‘재시작’이었다. > >그리고 이 재시작은 >운전이 있어야만 가능했다. > >장롱면허운전연수는 >단지 브레이크와 엑셀을 익히는 게 아니었다. > >엄마에서 다시 ‘나’로 돌아가는 >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수단이었다. > >이제 나는 퇴근 후 >차 안에서 음악을 틀고 운전하며 >하루를 정리하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. > >육아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>적어도 ‘길 위의 시간’만큼은 >내가 통제할 수 있게 됐다. > >그래서 나는 오늘도 말한다. >“엄마도 운전할 수 있습니다. >그 시작은 장롱면허운전연수입니다.” 링크 #1   링크 #2